위메이드 포함한 빅8 급등, 전체 시가총액 2조원 넘게 증가

새벽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 국내 증시도 장 초반부터 들썩이며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식도 신들린 오름세를 보였다.

31개 가운데 썸에이지(보합)을 제외한 30개가 우상향했다.

총 거래량과 대금이 폭증하며 10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들의 급등으로 전체 시가총액은 37조원을 회복했다. 하루 새 무려 2조1127억원이 증가했다. 올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치다.

위메이드발 훈풍이 불면서 게임주의 화끈한 활황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월 20일 '위믹스 3.0' 메인넷을 출시한다. 클레이튼에 기반한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 클래식과 구분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은 위믹스에서 발해된 위믹스 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위메이드가 +16.71%로 폭등했다. 엔씨소프트(+8.38%), 컴투스(+6.86%), 넷마블(+5.76%), 크래프톤(+5.29%) 등이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4.81%), 펄어비스(+3.50%)도 3% 넘게 올랐다. 넥슨게임즈(+1.77%)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16.71%(1만5100원)로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5만300원으로 9월 23일 내준 5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35만9301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어제(약 89만주)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7만883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9만6249주, 기관은 8만169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3604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8.38%(2만7500원)로 하반기 들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35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920주다. 지난 8월 16일(약 20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5만3555주를 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189주, 1만9290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전일 약세에서 다시 6.86%(49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7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25만4563주로 10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6만3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807주, 3만8713주를 쓸어 담았다.

넷마블도 +5.76%(2550원)로 10월 14일(+5.08%)에 이어 또 한 번 5% 넘게 올랐다. 종가는 4만68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1971주로 전일대비 약 25% 늘었다. 개인이 3만6803주를, 외국인이 1만106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만6631주를 순매수, 전일 매도분(-4만8412주) 대다수를 되샀다. 1235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크래프톤은 +5.29%(9500원)로 하반기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8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1308주다. 개인이 10월 들어 가장 많은 6만341주를 팔았고 기타 투자자가 7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984주, 4만3429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81%(1800원) 오른 3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8만444주로 전거래일대비 40%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1만1919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자에서 팔자로 급선회했다. 외국인(+9만9043주)과 기관(+10만7759주)은 10만주 안팎의 주식을 담으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2517주다.

10월 18일 화요일, 코스피는 30.24포인트(1.36%) 뛴 2249.95를 나타냈다. 개인이 229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과 15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02개가 우상향했고 하락 종목은 88개에 그쳤다. 인딩데프, 베트남개발1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5.09포인트(2.21%) 뛴 697.09다. 외국인이 7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과 3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304개가 상승했고 171개 종목이 하락했다. 톱텍, 비스토스, 이미지스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4.20%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30개가 상승했다. 오름폭도 컸다.

위메이드(+16.71%), 위메이드맥스(+10.45%)가 급등했고 엔씨소프트(+8.38%), 위메이드플레이(+7.12%)가 7% 넘게 뛰었다.

4% 넘게 오른 종목은 10개다.

컴투스(+6.86%), 컴투스홀딩스(+6.66%), 룽투코리아(+6.46%), 넷마블(+5.76%), 미투온(+5.65%), 조이시티(+5.62%), 크래프톤(+5.29%), 액토즈소프트(+5.20%), NHN(+4.85%), 카카오게임즈(+4.81%) 등이다.

이외에 11개 종목은 +2%~+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엠게임, 웹젠, 모비릭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스코넥,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등이다.

바른손이앤에이, 플레이위드, 넥슨게임즈, 넵튠, 데브시스터즈 등 나머지 5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10.45%로 3거래일째 초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499만1179주다. 개인이 4만6565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10월 들어 가장 많은 6만6352주를 순매도했다.

미투온은 +5.65%(255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770원이며 거래량은 171만302주다. 최근 한 달 새 최대치다. 개인이 12만5030주를 팔아치웠고 외국인이 12만5016주를 매입했다. 기관은 1만222주를 순매도했고, 기타 투자자는 1만236주를 순매수했다.

미투온은 이날 자사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를 빗썸코리아와 연동했다고 밝혔다. 미버스 관련 코인을 빗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 것.

10월 초순 하락장에서 선전했던 넵튠은 0.81%(100원) 올랐다. 종가는 1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8만6011주로 전일대비 약 80% 증가했다. 외국인이 5326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3797주, 기관은 1528주를 순매수했다.

넵튠은 이날 관계사 맘모식스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게임쇼에 참가, 메타버스 관련 게임 '갤럭시티 어스-방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566만7125주다. 지난 8월 18일(약 418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31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룽투코리아, 조이시티,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스코넥,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넵튠, 썸에이지 등이다.

반면 NHN은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엠게임 물량이 261만1385주로 폭증했다. 전일대비 증가폭은 약 2574%다. 엠게임은 3.95%(230원) 상승, 10월 14일 급등(+8.10%) 이후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060원으로 10월 7일 내준 6000원 선을 7거래일만에 되찾았다. 외국인이 20만332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4359주를 팔았다. 개인은 20만6090주를 쓸어 담았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50만4824주로 전일대비 약 52% 늘었다. 외국인이 7만885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만2728주, 2만3105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024주다. 펄어비스 이날 종가는 전일보다 3.50%(1400원) 뛴 4만1400원이다.

NHN 물량은 14만3139주다. 어제(약 4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4만2714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은 3만1940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이 1만1836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는 1062주를 팔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5507억9200만원이다. 5000억원대 대금은 지난 8월 29일(5155억9700만원) 이후 32거래일만이다.

거래량이 폭증한 위메이드가 1687억76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위메이드맥스가 965억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의 대금은 전체 절반 넘게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564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341억6400만원), 크래프톤(302억9200만원) 등은 30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10월 17일)보다 2조1127억원이 증가한 '37조4385억원'이다. 10월 11일 내준 37조원 선을 6거래일만에 되찾았다.

넥슨게임즈는 1.77%(25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4350원이며 거래량은 38만9782주로 어제보다 1만주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5175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9020주를, 개인은 5118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37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