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됐지만 국내 증시는 전거래일 폭등에 이어 강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식도 약세로 출발했지만 내림폭을 만회, 상승 마감했다.

오름장세에도 전체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4000억 이상 줄었다. 대형주 부진때문이다.

넥슨게임즈(+1.44%)를 제외한 빅8이 우하향했다.
컴투스(-2.72%), 넷마블(-2.64%), 엔씨소프트(-2.24%), 카카오게임즈(-2.22%) 등이 2% 넘게 내렸다. 위메이드(-0.46%), 크래프톤(-1.37%), 펄어비스(-1.72%) 등은 -1% 내외를 나타냈다.

NHN이 요동쳤다. 장 초반 18.14%까지 치솟았다가 5.58%(1200원) 오른 2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5.91%)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급등이다. 종가는 2만2700원이며 거래량은 48만4631주로 2022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만5418주를, 외국인이 1만43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2만3323주를 매입,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527주다.

10월 17일 월요일, 코스피는 7.16포인트(0.32%) 오른 2219.71로 마감했다. 기관이 3171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이 2626억원을, 개인이 538억원을 순매수했다. 538개가 우상향했고 322개는 우하향했다. 유니온머티리얼, 인디에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3.76포인트(0.55%) 뛴 682.00으로 10월 11일(화) 내준 680선을 5거래일만에 되찾았다. 기관이 51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2억원, 157억원어치를 샀다.

상승 종목은 999개다. 한국정보통신, 에스비비테크, 써노텍, 데이타솔루션, 더블유에스아이, 신한제6호스팩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437개는 하락했고 94개가 보합을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83%로 전거래일(10월 14일) 폭등(+6.44%)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상승 종목은 20개다.
위메이드맥스(+7.37%)가 가장 크게 올랐고 위메이드플레이(+5.72%), NHN(+5.358%), 한빛소프트(+5.30%)가 뒤를 이었다.

+2%~+3%로 마감한 게임주는 6개다. 스코넥(+3.21%), 네오위즈(+2.99%), 모비릭스(+2.86%), 드래곤플라이(+2.27%), 액토즈소프트(+2.25%), 룽투코리아(+2.14%) 등이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위메이드맥스는 +7.37%(1150원)로 전거래일 상한가(+30.00%)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6750원이며 거래량은 545만8798주다. 올 하반기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5만6631주이 매물 폭탄을 던지며 5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은 976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4만8533주를 쓸어 담았다. 나머지 1만7893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5.72%(950원)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7550원이며 거래량은 69만4667주로 하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9주, 41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3943주, 기타 투자자는 906주를 매집했다.

한빛소프트의 강세도 이틀째 지속됐다. 전거래일 +8.72%에 이어 5.30%(185원) 오른 것. 이날 종가는 3675원이며 거래량은 36만8268주로 전거래일대비 39%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1만7주를, 기관이 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만11주를 싹쓸이했다.

하락 종목은 9개로 10월 14일(금)보다 7개가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가 -5.14%(2250원)로 홀로 급락했다. 종가는 4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약 33% 감소한 10만7574주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가 각각 3592주, 4442주, 179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213주를 사들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주 간판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에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라보, 업데이트에 나섰다. BTS 효과는 즉각 발현됐다. 업데이트 초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지속성은 부족했다. 업데이트 처 주말에도 불구하고 매출 순위는 하락했다.

2% 넘게 하락한 종은 4개다. 모두 대형주다. 카카오게임즈(-2.22%), 엔씨소프트(-2.24%), 넷마블(-2.64%), 컴투스(-2.72%) 등이다.

이외 4개는 -1% 내오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역시 대형주가 다수를 차지했다. 위메이드(-0.46%), 크래프톤(-1.37%), 펄어비스(-1.72%), 넵튠(-1.987%) 등이다.

넷마블은 호재성 이슈를 내놓았지만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2.64%(1200원)로 전거래일 화끈 반등(+5.08%)에서 약세로 돌아선 것. 종가는 4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6260주로 전거래일대비 24%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4만841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28주를 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1만7044주와3만1502주다.

넷마블은 이날 11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의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디 오버프라임, 하이프 스쿼드 등 4종이다.

넵튠은 메타버스 관련 이슈를 던졌지만 약세로 돌아섰다. -1.98%(25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한 것. 종가는 1만2400원이며 거래량은 4만869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2% 줄었다. 개인이 279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2주, 54주를 샀다.

넵튠은 이날 게임업계 최초로 증권사와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 관계사 컬러버스와 함께 NH투자증권과 협약을 맺은 것.

넥슨게임즈와 썸에이지는 호재성 이슈에 웃었다.

우선 넥슨게임즈는 1.44%(2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38만3030주로 전거래일(약 9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02주, 770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9748주와 3055주를 매입했다.

이날 넥슨은 트리플A급 패키지 게임 '퍼스트 다센던트'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담았다. '퍼스트 디센턴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 슈터 게임이다. 3인칭슈팅(TPS)을 기반으로 한 RPG다.

썸에이지는 이날 '데카론G'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10월 18일 사전다운로드에서의 혼잡을 막기 위한 조치다. 데카론G는 지난해 썸에이지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 '데카론M' 글로벌 버전이다. 정식 출시는 10월 25일이며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썸에이지 주가는 1.00%(1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010원이며 거래량은 63만1900주로 전거래일대비 26%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1만9686주, 기관이 4만574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6만6477주를 싹쓸이,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한편 주말 카카오 서비스 센터의 화제로 인해 카카오 관련주가 모조리 우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도 2.22%(850원) 내렸다. 장중에는 9.15%까지 밀린 3만4750원을 나타냈지만 낙폭을 줄였다.

종가는 3만7400원이며 거래량은 147만7453주다. 전거래일(약 424만주) 절반에도 미지치 못했다. 기타 투자자가 2만1731주, 기관이 1만457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1930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1만4372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94만853주다. 10월 14일(금)보다 250만9521주가 적었다.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넥슨게임즈, 웹젠, 액션스퀘어, 플레이위드, 카카오게임즈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맥스, NHN은 50% 이상 증가했다.

엠게임 거래량은 9만8120주로 전거래일(약 25만주)대비 61% 감소했다. 개인이 6719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4거래일째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74주와 45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전체 거래대금은 3311억93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087억8300만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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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폭증한 위메이드맥스 대금이 932억2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534억8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379억1300만원), 크래프톤(279억9700만원) 등은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100억원대를 기록한 게임주는 위메이드플레이(123억8800만원), NHN(114억2900만원), 네오위즈(105억500만원), 펄어비스(133억600만원), 엔씨소프트(197억2700만원) 등이다.

펄어비스는 1.72%(700원) 하락, 전거래일 급등(+7.81%)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원이며 거래량은 33만5117주다. 전거래일대비 43%가랑 줄었다. 10월 14일 15만주 넘게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절반 가량인 7만588주를 토해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82주다. 기관은 6만2206주를, 개인은 8664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네오위즈는 2.99%(1000원) 상승,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4450원이며 거래량은 30만9356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3% 감소한 수치다. 개인이 9만425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나홀로 매도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만6864주, 7만6345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41주다.

총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4163억원이 적은 53조3258억원이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컴투스가 2.72%(2000원) 빠진 7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4만286주로 전거래보다 약 4100주 늘었다. 기관이 10월 들어 가장 많은 1만8995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5828주를, 외국인은 4934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2.24%(7500원) 하락,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2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315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5% 줄었다. 기관이 1만2276주를 순매도했다. 나홀로 팔자(SELL)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05주, 4456주를순매수했다. 나머지 15주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크래프톤 역시 -1.37%(2500원)로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17만9500원으로 18만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15만9979주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한 외국인이 1만4740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8706주와 35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3797주를 쓸어 담았다.

전거래일 급등(+11.60%)했던 위메이드도 약세로 돌아섰다. 0.46%(200원) 후퇴한 4만31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87만8388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4% 적었다. 외국이닝 10만1992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8만6425주, 기관은 1만2847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72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