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급락, 시총 또 감소 …신작 이슈 먹통, 엠게임·카카오게임즈 우하향

국내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게임주식은 국내 증시와 달리 약세를 지속했다. 낙폭은 크게 줄었다.

신저가 종목은 전일보다 늘었다. 무려 18개다. 2022년 하반기 들어 단일 거래일 최다치다.

크래프톤(17만6000원), 카카오게임즈(3만6550원), 위메이드(3만9800원), 펄어비스(3만9750원), 넷마블(4만2950원), 넥슨게임즈(1만3100원) 등 빅8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가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이외 드래곤플라이(1040원), 와이제이엠게임즈(1210원), 위메이드플레이(1만5900원), 룽투코리아(2680원), 플레이위드(5180원), 웹젠(1만3650원), 액토즈소프트(6110원), 컴투스홀딩스(3만8000원), 위메이드맥스(1만2300원), 엠게임(5440원), NHN(2만9000원), 바른손이앤에이(805원) 등 12개 종목이

전일 전멸했던 상승 종목이 9개로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또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35조3274억원으로 어제보다 3376억원이 증가했다.

크래프톤(+1.40%), 위메이드(+0.74%), 펄어비스(+0.48%), 컴투스(+0.41%), 엔씨소프트(+0.31%) 등 일부 대형주가 반등했지만 넷마블이 급락(-8.93%)과 카카오게임(-2.88%)의 약세로 전일보다 감소했다. 넥슨게임즈는 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이날 8.93%(4350원) 하락했다. 올 하반기 들어 최대 낙폭이다. 종가는 4만4350원으로 4만5000선마저 붕괴됐다. 장중에는 11% 넘게 빠진 4만295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52만7277주로 어제(약 19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5864주와 4만9611주를 팔았다. 10월 5일에 이어 또 한번의 격한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1058주를 팔았다. 개인이 9만6533주를 싹쓸이했다.

10월 12일 수요일, 코스피는 10.40포인트(0.47%) 뛴 2202.47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60억원, 105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380억원을 순매수했다. 411개가 우상향했고 450개가 우하향했다. 흥아해운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17포인트(0.32%) 오른 671.67이다. 외국인이 79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과 856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594개다. 유신, 오로스테크놀로지, 이노룰스, 알톤스포츠, 글로벌에스엠, 솔고바이오, 네오팩트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818개는 하락했다. 휴엠앤씨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74%다. 10월 7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상승 종목은 9개다. 조이시티가 +5.12%로 가장 크게 올랐고 넵튠은 +2.18%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1.40%), 액토즈소프트(+1.28%)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나머지 위메이드(+0.74%), 더블유게임즈(+0.54%), 펄어비스(+0.48%), 컴투스(+0.41%), 엔씨소프트(+0.31%)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15개로 급감했고 7개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이 -8.93%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한빛소프트(-5.28%), 네오위즈(4.15%) 등이 4% 넘게 후퇴했다. 스코넥(-2.45%), 플레이위드(-2.63%), 드래곤플라이(-2.75%), 카카오게임즈(-2.88%) 등은 -2%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8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넵튠은 +2.18%(250원)로 전일 급락(-4.18%)에서 하루 만에 벗어났다. 종가는 1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2만9726주로 전일대비 약 21% 감소했다. 외국인은 2646주를 던지며 6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2075주를, 기관은 569주를 매집했다.

넵튠은 이날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방치형 모바일 게임 2종(고철상 팩토리, 억만장자 키우기)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 매출 30억원 돌파했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1.40%(250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8만500원으로 전일 내준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17만6000원으로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거래량은 16만5075주로 전일(약 33만주)대비 49%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4만2086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3만6733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936주와 2417주다.

위메이드도 0.74%(30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급락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900원이다. 장중에는 3만98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9만1203주로 전일대비 20%가량 줄었다. 개인이 5만614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249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만149주를 매집, 4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다. 기관은 8489주를 순매수했다.

넵튠(+2.18%)(, 엠게임(-0.71%), 카카오게임즈(-2.88%) 등이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주가는 엇갈렸다.

엠게임은 이날 4분기 출시 예정인 '루아'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19일이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개발된 전략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엠게임은 -0.74%(4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580원이다. 장중에는 544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2만7184주로 전일대비 약 49% 줄었다. 개인이 8626주, 외국인이 1924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241주를 순매수했다. 9월 28일부터 9거래일째 사자(buy)다.

카카오게임즈는 '아케이지 워'를 최초로 공개했다. 짧은 동영상을 통해 BI와 이미지를 선보인 것.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멀티 플랫폼 MMORPG다. 리니지 대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만든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88%(11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7100원이다. 장중에는 3만6550원까지 후퇴,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83만4180주로 전일대비 71%가량 늘었다. 외국인(-8만8045주)과 기관(-3만386주)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11만3050주, 기타 투자자는 538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80만1219주다. 어제보다 1만6906주가 많았다.

조이시티, 스코넥,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모비릭스, 플레이위드는 50% 넘게 감소했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3만7492주로 전일대비 약 52% 줄었다. 주가는 -2.63%(14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180원이다. 52주 최저가다. 개인은 9793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9400주, 기관이 393주를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918억2500만원이다. 3거래일만에 2000억원 아래로 향했다.

카카오게임즈가 308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295억8300만원), 넷마블(235억2500만원), 엔씨소프트(209억500만원)으로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0.30%(1000원) 상승한 33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2462주로 전일대비 33%가량 줄었다. 외국인은 4467주를 싹쓸이하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9175주를 순매도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3376억원이 감소한 35조3274억원이다. 1년 중 가장 낮았다.

빅8은 엇갈렸다. 넷마블이 -8.93%로 급락했고 카카오게임즈(-2.88%)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는 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1.40%), 위메이드(+0.74%), 펄어비스(+0.48%), 컴투스(+0.41%), 엔씨소프트(+0.30%) 등은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0.48%(200원) 오른 4만21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5% 넘게 하락 3만9750원으로 연중 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7만5172주다. 전일보다 약 7000주가 증가했다. 기관이 7만3473주를 매집,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만5991주, 개인은 2만7053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29다.

컴투스는 0.41%(300원) 상승, 2거래일째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26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218주다. 전일대비 약 43%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489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나홀로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17주와 6551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