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에도 국내 시장은 활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3% 넘게 오르며 700선을 회복했다.

게임주식도 폭등했다.

스코넥(+9.56%), NHN(+8.05%), 모비릭스(+7.24%), 조이시티(+7.01%) 등 중소형주가 힘을 보탰다.

크래프톤(-0.50%)를 제외한 30개 모조리 상승했다.

NHN의 이날 오름폭(+8.05%)는 올 하반기 들어 최대치다. 종가는 2만3500원으로 8거래일만에 2만3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3만3687주로 전일대비 약 40% 늘었다. 개인이 2만1552주, 외국인이 209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2만1068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578주를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0.50%(10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0만1000원으로 코스피 상장 이래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10만7135주로 전일대비 42%가량 줄었다. 기관이 2만6653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만6103주를, 외국인은 546주를 샀다.

거래 절벽은 이틀째 지속됐다. 총 거래량이 603만9055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간신히 600만주를 넘었다. 최근 한 달 새 최저치다.

대형주들의 거래 가뭄으로 전체 거래대금은 2023년 하반기 들어 가장 적었다. 1382억5200만원에 그친 것.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345억원이 증가한 38조6033억원이다.

10월 6일 목요일, 코스피는 22.64포인트(1.02%) 오르며 사흘째 우상향했다. 지수는 2237.86이다.
개인이 1855억원, 기관이 74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52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18개로 급감했고 779개는 우상향했다. 다이나믹디자인, 베트남개발1, SK네트웍스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20.67포인트(3.02%) 뛴 706.01이다. 9월 26일 붕괴된 700선을 8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개인이 24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8억원과 1132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이 1360개로 푹증했다. EDGD, 스킨앤스킬, 코디엠, 중앙디앤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124개에 그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71%로 전일 급락을 딛고 화끈하게 급등했다.

31개 거래 종목 가운데 30개가 우상향했다. 전사적인 상승이다.

이중 3% 넘게 오른 게임주가 12개다.

스코넥, NHN, 모비릭스, 조이시티가 7% 넘게 급등세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4.80%), 썸에이지(+4.00%)는 4% 넘게 올랐다.

한빛소프트(+3.72%), 룽투코리아(+3.58%), 플레이위드(+3.48%), 엠게임(+3.26%), 웹젠(+3.07%), 위메이드플레이(+3.06%)는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2.88%), 더블유게임즈(+2.83%), 컴투스(+2.60%), 와이제이엠게임즈(+2.59%), 드래곤플라이(+2.54%), 넥슨게임즈(+2.46%), 펄어비스(+2.35%) 등은 +2%대로 마감했다.

나머지 11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데브시스터즈는 장중 7% 넘게 상승했다. 종가는 4.80%(2050원) 뛴 4만4800원이다. 거래량은 19만6525주로 전일대비 51%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4만680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401주, 1만7062주를 순매수했다. 나머지 337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콜라보, 대표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의 역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넵튠은 차세대 먹거리 '메타버스'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와 기업 '컬러버스'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 메타버스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이용자 확보를 위한 조치다.

넵튠은 0.42%(50원) 상승, 전일 급락(-4.05%)에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1만1900원이며 거래량은 2만6951주다. 전일대비 약 38% 감소했다. 외국인이 4432주를 던지며 홀로 3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050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62주와 20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116만8619주가 적은 '603만9055주'다.

펄어비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스코넥 모비릭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14만8236주로 전일대비 54%가량 감소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2.35%(1050원)로 전일 급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4만5750원이다. 개인이 3만749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444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9113주와 2만8829주를 매입했다. 동반 매도 하루 만에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전체 거래대금은 1382억5200만원으로 하반기 들어 가장 적었다.

크래프톤(216억3200만원)만이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100억원 이상을 나타낸 게임주도 단 3개에 불과했다. 엔씨소프트(177억9100만원), 카카오게임즈(144억2000만원), 네오위즈(114억1400만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1.15%(4000원) 오른 35만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만722주로 전일대비 33%가량 줄었다. 개인이 9175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1주와 519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일 -5.02%로 급락했던 카카오게임즈는 +0.24%(100원)로 찔끔 반등했다. 거래량은 34만3922주로 전일대비 29% 줄었다. 기관이 1만1562주를 내놓으며 이틀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9176주, 개인은 3254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1.18%(45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5688주다. 전일대비 약 43% 감소했다. 외국인이 8만59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2만671주를 사들였다. 9월 27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5만7411주, 기타 투자자는 2512주를 담았다.

총 시가총액은 38조6033억원이다.

전일 전 종목 하락했던 대형주는 크래프톤(-0.50%)를 제외하고 모두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컴투스가 +2.60%로 가장 크게 올랐고 펄어비스가 +2.35%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1.91%), 엔씨소프트(+1.15%), 카카오게임즈(+0.24%), 넷마블(+0.20%)등은 +1% 안팎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1.91%(850원) 상승, 전일 급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54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8376주로 전일대비 약 41% 줄었다. 전일 10만주 넘게 사들였던 개인인 4만716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6096주를 싹쓸이 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719주와 3354주다.

위메이드는 대만 게임사 오더리 게이밍과 소셜 카지노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Gold Club'(골드 클럽)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넷마블은 0.20%(100원) 오르며 전일 급락(-5.22%)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9490주다. 전일(약 2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6061주를, 기관이 81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517주와 354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2.60%(2000원) 오른 7만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7만5256주로 전일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기관이 5110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443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676주와 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