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기념, 총 상금 3천5백불 이벤트 리그 개최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게임의 차세대 기술 기반 먹거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가상현실(VR), 중강현실(AR) 관련 게임 및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사업들이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가 웹3 기술 콘텐츠를 메인 무대에 올리며 대중화의 토대를 다졌다.

지스타2023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적지 않게 참여했다.

대다수가 B2B관에 자리했다. 대중보다는 게임 관련 업체를 상대로 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 대표 차지훈)'다.

지스타2023에서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 )'에 대전(토너먼트) 특화 플랫폼인 '젬피온'을 출품했다.

지스타 개막과 더불어 정식 서비스에도 나섰다.

'젬피온'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에버스케일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시스템이다.

젬허브에 온보딩된 게임 이용자들끼리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전에 특화된 젬피온은 1대1 방식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single-elimination tournament)',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리더보드(랭킹전)' 형식 등 다양한 대전 방식을 지원한다.

이뿐 아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이용자들이 유료로 상금 규모가 높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즌 및 연간 진행되는 게임별 리그도 다양해 이용자들의 참여 동기를 높였다.

젬피온에서는 플레이 기록이 실시간 반영돼 자신의 성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몰입도 높은 대전 경험 제공한다.

비피엠지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 총 상금 3500만 달러를 내건 '통큰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젬허브에서 서비스 중인 '넘버슛' '젤리 스네이크' '새찾기' '푸시푸시캣' '마야 크립택스' 등 게임 리그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며 1등부터 3등까지 입상자에게 총 3천5백불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착순 1천명에게는 상금 규모가 높은 프리미엄 리그에 참여 가능한 쿠폰을 무료 증정한다.

정식 서비스 내용을 각종 소셜미디어에 알리거나 좋아요를 누른 참여자 중 130명을 추첨해 500달러 상당의 보상을 제공한다.

비피엠지는 신규 게임 ‘히어로즈9 with NFT’, ‘쥬얼던전 퀘스트’, ‘팜레이드 미션’ 등에도 순차적으로 '젬피온'을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비피엠지 차지훈대표는 “젬피온은 웹3 게임뿐 아니라, 일반 게임에도 쉽게 적용가능한 기술로 게임 이용자의 몰입도와 참여를 활성화하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게임별 리그뿐 아니라, 시즌제나 국가별 대항전 등도 도입하고, 상금 규모도 높여 게임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gemhu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