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카겜 등 일부 대형주 강세, 총 시가총액 소폭 증가

중동발 위기에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했다. 모두 2% 넘게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우하향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여전히 부진했다.

무더기(12개) 신저가 행진도 여전히 지속됐다.

카카오게임즈(1만9810원), 넵튠(5780원), 엔씨소프트(16만7600원), 와이제이엠게임즈(701원), 네오위즈(1만9810원), 펄어비스(2만6600원), 한빛소프트(1951원), 엠게임(5270원), 썸에이지(323원), 컴투스(3만7750원), 넥슨게임즈(1만2570원), 미투온(2500원) 등이다.

이중 절반이 넘는 7개 종목은 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넵튠은 장중 578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최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하지만 반등 5.59%(330원) 상승한 6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7250주로 지난 2월 7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151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9662주를 팔았다. 6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은 3만1178주를 쓸어 담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26%(9원) 상승한 722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장중에는 701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1만8973주로 전일대비 약 20% 늘었다. 개인이 1만7919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이 1만5919주, 기타 투자자가 2000주를 팔았다.

썸에이지는 323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1.20%(4원) 오른 338원이다. 지난 4월 3일(+0.53%) 이후 8거래일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34만3088주다. 외국인이 4만688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4만4203주, 기관이 2686주를 샀다.

네오위즈는 1.02%(200원) 상승, 4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9880원이다. 장중에는 1만9100원으로 또 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1만7284주다.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개인이 2만261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은 2만1797주, 기타 투자자가 2346주를 매입했다. 외국인은 1533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1.00%(200원)로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2만200원이다. 장중에는 1만981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7만2380주로 전일대비 13%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5만24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4만416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5945주, 139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 IP(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 아이돌 그룹에 기반한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 'SM TOWN STATION'(가제)를 개발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넥슨게임즈도 장 초반 1% 넘게 하락한 1만257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0.79%(100원) 오른 1만2800원이다. 거래량은 21만1753주로 전일대비 약 43% 늘었다. 9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던 기관이 3만385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주를 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4721주, 1만913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컴투스는 0.52%(200원) 오른 3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3만775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4만5829주로 전일대비 16%가량 늘었다. 개인이 1만1121주, 외국인이 2241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3358주를 매집했고 기타 투자자가 4주를 샀다.

4월 16일 화요일, 코스피는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이다. 간신히 2600선을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0억원, 2931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127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776개로 급증했다. 한컴라이프케어, 대동전자, 덕성우선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2억원, 1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18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341개가 우하향했고 237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에스바이오메딕스, 신진에스엠, 라닉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25%다. 4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17개가 하락했다.

플레이위드가 -5.47%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이시티(-3.00%), 컴투스홀딩스(-4.68%)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미투온(-2.50%)을 비롯해 액션스퀘어(-2.55%), 스코넥(-2.64%), 한빛소프트(-2.89%)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이외 10개 종목의 내림폭은 1% 안팎이다.

한빛소프트는 -2.89%(59원)로 4거래일째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981원으로 2000원 선이 무너졌다. 장중에는 1951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6만4913주로 전일대비 약 24% 줄었다. 외국인(-1만7883주)이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7883주를 샀다.

미투온은 장중 25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2.50%(65원) 내린 2535원이다. 거래량은 14만9925주다. 전일대비 13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5만958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홀로 사자(BUY)다. 외국인은 2만6839주, 기타 투자자가 2만4119주를 팔았다.

엠게임도 장중 5270원으로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1.66%(90원) 하락한 5330원이다. 거래량은 16만1119주다. 지난 3월 12일(약 22만9000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4만5014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552주, 2만397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92주다.

상승 종목은 15개다.

넵튠이 +5.59%로 급등했고 웹젠이 +5.40%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2.83%), 액토즈소프트(+2.67%), 더블유게임즈(+2.53%) 등은 +2%대로 마감했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2.83%(7000원)로 2거래일째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25만4000원으로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았다. 거래량은 10만6433주로 전일대비 약 24% 늘었다. 외국인이 2만1060주, 기타 투자자가 1만460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9124주를 던졌다. 기관은 6542주를 순매도, 1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58만4607주다. 어제보다 40만1308주가 많았다.

넵튠, 웹젠, NHN, 넷마블, 엠게임, 미투온,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컴투스홀딩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는 50% 이상 감소했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53만2855주로 어제(약 25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6만322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398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만1928주, 5만4693주를 쓸어 담았다. 조이시티는 3.00%(75원) 하락,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425원이다.

컴투스홀딩스 물량은 3만7373주로 전일대비 93%가량 늘었다. 기관이 6254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5840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이 9거래일째 지속됐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12주, 2주를 팔았다. 컴투스홀딩스는 4.68%(1500원) 하락한 3만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8만640주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1만2656주)이 매도 우위를, 개인(+1만2656주)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액션스퀘어는 -2.55%(41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569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6339억원이 적은 1084억3300만원이다.

크래프톤(266억1300만원), 엔씨소프트(138억66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32조3542억원이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2812억원이 늘었다.

일부 맏형이 선방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이 +2.83%로 우상향했다. 웹젠(+5.40%), 더블유게임즈(+2.53%), 네오위즈(+1.02%), 카카오게임즈(+1.00%), 넥슨게임즈(+0.79%), 컴투스(+0.52%), 데브시스터즈(+0.21%) 등이 우상향했다.

NHN(-0.22%), 엔씨소프트(-0.53%), 펄어비스(-0.74%), 넷마블(-1.26%), 위메이드(-1.86%) 등은 우하향했다.

위메이드는 -1.86%(90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4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55만9409주다. 전일대비 28%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5만73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은 각각 2만2832주, 3만393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89주다.

엔씨소프트는 -0.53%(900원)로 4월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6만9300원으로 17만원 선이 붕괴됐다. 장중에는 16만76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만1786주로 전일대비 약 37% 줄었다. 외국인이 5259주를 던졌다. 10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2761주를 순매도, 매수 행진을 일단락했다. 기관은 7870주, 기타 투자자가 150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도 0.74%(200원) 하락,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2만7000원이다. 장중에는 2만6600원으로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3만5342주로 전일대비 18%가량 늘었다. 개인이 1만9153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747주를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8636주, 1264주를 순매도했다.

넷마블은 1.26%(700원) 하락,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9만1277주다. 기관이 2825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은 1799주를 담았다. 개인은 1만26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넷마블은 이날 4월 24일 출시하는 블록버스터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전예약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다운로드 일정도 공개했다. PC버전은 4월 22일, 모바일 버전은 4월 23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