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일이 안개 속에 가려졌다.

그동안 '리니지2 레볼루션' 론칭은 증권가 보고서는 물론 업계에서도 3분기로 예측되어 왔다. 7월29일 넷마블게임즈는 티저 사이트 오픈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게임의 특징 및 향후 계획 등을 대략적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말미에 "넷마블은 ‘리니지II:레볼루션’을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연내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예상됐던 3분기로 못박지 않은 채 '연내'라는 표현을 썼다.

서비스사인 넷마블게임즈가 출시 일정과 관련해 언급된 공식멘트다. 이제껏 넷마블게임즈가 대작 론칭에 있어 섣부르게 못박은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또한 3분기까지 남은 시간은 8월과 9월, 약 2달이다. 이 기간  테스트와 사전 등록 및 론칭까지는 빠듯한 일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저 사이트 오픈은 향후 진행될 테스트와 사전 등록 등을 위한 것"이라며 "사전 등록은 테스터 참가자 모집과 병행이 가능하지만 테스트 후 게임의 수정 보완을 고려할 때 3분기 내 출시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MMORPG로 이미 엄지족은 물론 기존 하드코어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다"며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라는 대형 IP와 모바일게임 넘버1이라는 자사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으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이른 출시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론칭 일정을 유동적으로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