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화)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78%로 전일 -1.47%에 이어 2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이었다. 31개 종목 가운데 9개만이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가 4.28%(1400원) 상승으로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전일 급락했던 엔씨소프트와 컴투스가 각각 +1.78%와 +1.99%로 반등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1.24%(1000원) 오르며 전일 하락에서 벗어났다.

이 외 조이시티와 파티게임즈가 1.99%와 1.09% 상승했다. 나머지 엔터메이트, 게임빌, 액션스퀘어는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21개로 최근 반등했던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보다 4.62%(155원), 룽투코리아가 4.58%(410원) 떨어졌다.  플레이위드와 엠게임은 각각 -3.58%와 -3.10%로 장을 마쳤다.

e스포츠 사업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던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1.93%(350원) 빠졌다. 최근 3거래일 지속된 오름장세가 일단락된 것. 종가는 1만 7800원이며 거래량은 64만 7000주를 상회했다. 외국인이 3만 6828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매물을 쏟았다. 개인 투자자가 이를 사들였다.

 
▶ 넷마블게임즈 1.68%↓…외국인 팔자(sell)로 전환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1.68%(2500원) 내린 14만 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49%가 늘어난 12만 8667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 8381주를 순매도,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끝냈다. 기관은 2만 1000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 엔씨소프트 1.78%↑, 약세 탈출…외국인 사자(buy) 앞장
엔씨소프트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1.78%(6500원) 올랐다. 7월 20일(+7.21%) 이후 3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약 28만 2000주로 외국인이 6만 612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 7487주와 5만 1231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이 넷마블게임즈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라며 리니지M이 2~3개월 후 장기 흥행이 확인되면 넷마블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종전 보고서에서 밝힌 '부진'을 점쳤다. PC 게임 매출 감소와 리니지M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종전과 같은 '50만 원'과 'BUY(매수)'를 유지했다.

▶ 모바일게임 맏형 반등…컴투스 1.99%↑, 3거래일만에 상승 전환
컴투스가 전일보다 1.99%(2200원) 뛴 11만 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20일 이후 3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15만 4000주를 넘었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 2743주를 순매수했다. 7월 단일 거래일 중 최고치다.

전일 4만 8113주를 쏟아낸 기관은 7778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 게임빌 0.71%↑, 찔끔 반등…2분기 실적 우려, 진정?
전일 2분기 실적 악화 전망이 대두되면서 급락했던 게임빌도 0.71%(400원) 올랐다. 거래량은 찔끔 반등했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4579주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96주와 3787주씩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전일 게임빌이 2분기 출시 신작의 성적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이후 출시 예정인 '로열블러드''엘룬' 등 신작과 관련해서는 기대감이 있지만 지연 가능성과 흥행 불확실성 등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