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많은 흥행작을 배출한 모바일게임사다. 해외에서도 성과도 적지 않았다. 미국 게임사 인수 합병과 제휴를 통한 사업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대표적인 작품은 '마블 퓨처파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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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지난 2015년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출시, 흥행가도를 달렸다. 만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업데이트 등을 전후해 급격한 매출 순위 상승을 보이는 '역주행의 대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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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마블 퓨처 파이터' 속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역시 마블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다. 한국이 아니라 미국 게임쇼 '팍스이스트'에서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겨냥한 작품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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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마블과 첫 협업한 '액션' 기반 RPG '마블 퓨처파이트'과 다른  '오픈월드 RPG'다.

3월 2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마블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Marvel Future Revolution)'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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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컨버전스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Omega Flight)'가 슈퍼 빌런에 대항하는 스토리를 바타으로 하고 있다.

마블코믹스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블랙 팬서’, ‘캡틴 마블’을 쓴 작가 ‘마크 슈머라크(Marc Sumerak)’가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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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팍스 이스트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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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한 트레일러 영상에는 게임 캐릭터로 제작된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이 우선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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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넷마블은 마블의 3D 오픈월드를 충실히 구현한 '사카아르(Sakaar)'와 '잔더스(Xandearth)' 지역을 공개하며, 모바일 최초로 마블 히어로들이 누빌 오픈월드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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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강지훈 사업본부장은"마블과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5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었다"며 "뛰어난 협업 속에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라는 마블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RPG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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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 로즈만(Bill Rosemann)’은 "마블의 팬이라면 히어로가 되어 광대하고 생동감 있는 마블 유니버스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싶은 꿈이 있을 것"이라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그 꿈을 실현시켜줄 뿐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히어로들의 모습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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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서 매년 개최되는 팍스 이스트는 메이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다. 신작 전시, 게임 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이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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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이스트 2020’에서 공개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영상은 공식 사이트(https://marvelfuturerevolution.com)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49Aef4pe-dQ)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