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20년 화끈하게 출발했다. 1월 4일 전거래일대비 5.05%(4만7000원) 상승한 것. 종가는 97만8000원이다. 12월 21일부터 8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개인 투자자가 3만5947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276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만9275주를 매수했다.

급등은 '리니지2M' 해외 진출 확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1월 4일 오후 1시를 전후해 리니지2M 대만과 일본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대만 서비스 명은 '天堂2M(티엔탕2M)', 일본 서비스 명은 'リネージュ2M'(리니지2M)이다.

향후 대략적인 일정도 공개했다. 1월 8일 낮 12시(한국시간 기준)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분기 출시를 알린 것.

일본에서는 리니지 IP의 힘이 국내만큼 크지 않지만 대만에서는 절대적이다. 리니지M이 이미 입증했다.
지난 2017년 11월 출시한 '리니지M'이 여전히 대만 매출 최상위에 자리하며 한국 못지않은 흥행을 나타내고 있다. 사전예약에서도 빛을 발한 바 있다. 250만명을 웃돌며 국내 게임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

한편 리니지2M은 2019년 11월 27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 1년 넘도록 최정상권에 자리하고 있는 인기 모바일 MMORPG다. 리니지2M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