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과 외산 신작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간판 '에픽세븐'과 넥슨의 올드보이 '메이플스토리'가 7월 역주행의 폭을 확대했다.

7월 13일 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에픽세븐'이 12위에 자리했다. 전일 14위에서 2계단 오르며 7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촉발된 질주를 지속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턴제 RPG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싱, 2018년 8월 30일 국내에 론칭했다.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모바일 게임 한류에도 앞장섰다.

'에픽세븐'에는 지난 7월 9일 핵심 콘텐츠 '서브 스토리'의 새로운 즐길 거리 '강림'을 비롯해 신규 월광 영웅 '스트라제스' 등이 추가했다.

최근 쟁쟁한 신작들의 대질주와 기존 흥행대

작들이 즐비한 틈바구니에서 올드보이는 또 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M'이다. 전일 21위에서 20위로 한계단 올랐다. 현재 톱40에 자리하고 있는 최장수 토종 모바일 MMORPG다.

이 작품은 넥슨이 자사의 간판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16년 10월 론칭됐지만 큰 방향은 없었다. 하지만 콘텐츠가 쌓이고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실제로 올해 1월 구글 플레이 매출 6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019년 12월 '더 비기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덕이다.

최근 역주행은 지난 7월 7일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에서 신규 마법사 캐릭터 '키네시스'를 추가했다. 또 여름 시즌을 겨냥한 이벤트 맵 '골드비치 리조트'를 오픈했고 미니 게임 '썸머 대탈출'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