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몰아치기, 넷마블 반등…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이틀 연속 감소

국내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전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내림폭은 전일보다 줄었다.

신작 출시, 해외 진출, 3분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이슈가 가득했다.

관련주는 부진했다. 넷마블만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하락한 것.

넷마블은 신작 3매치 퍼즐 게임 '샬롯의 테이블'을 출시했다. 또 TPS 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최종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자회사 마브렉스가 블록체인 생태계 'MBX 2.0'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월 14일에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를 시작으로 모두의 마블:메타월드, RF 프로젝트 등 관련 게임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1.26%(600원) 상승, 전일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종가는 4만8200원으로 지난 10월 12일 내준 4만8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3만4711주로 전일대비 53%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5만7684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3만8231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1만9150주, 306주를 팔았다.

모처럼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안방 공략에 나선 엠게임은 2.31%(16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6780원이며 거래량은 41만8197주다. 전일대비 약 29%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5973주를 던지며 이틀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3만9412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5267주와 1294주를 매집했다.

엠게임은 이날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 '루아'를 국내 3대 오픈 마켓에 출시했다. 중국에서 개발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SLG)다. 전략과 수집 등 SLG 고유의 맛을 살림과 동시에 3매치 요소를 가미해 동일 장르와는 확실한 차별화를 꾀했다. 사전예약자는 100만명을 돌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3분기 실적을 공개한 크래프톤과 네오위즈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크래프톤은 -1.54%(3000원)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9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1262주로 전일대비 약 22% 증가했다. 개인이 9002주를 매입,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755주, 6852주, 395주다.

크래프톤 3분기 매출은 4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줄었다. 영업이익은 1403억원이다. 28.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27%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보합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3% 증가한 31만6370주다. 개인이 3만9683주, 기관이 1만22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만8313주를 쓸어 담았다. 나머지 1592주는 기타 투자자가 샀다.

네오위즈 3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이 7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동기(-1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5.62%감소했다.

제2 텃밭 미국 공략에 나선 컴투스는 1.77%(1300원) 하락한 7만2300원을 장을 마쳤다. 이틀째 약세다. 거래량은 15만4145주로 전일대비 약 26% 감소했다. 기관이 3만8303주를 내놓았다. 2거래일 연속 매도이며 이날 나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2만6058주, 1만1463주다. 기타 투자자는 782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11월 10일(미국 시간 기준)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북미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북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모바일 게임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MMORPG다. 원작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용자 규모 등에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1월 10일 목요일, 코스피는 22.18포인트(0.91%) 하락한 2402.23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2억원, 168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319개에 그쳤다. F&F홀딩스, 인디에프, 세우글로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525개다. 다이나믹디자인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코스닥은 6.82포인트(0.95%) 빠진 707.78이다. 외국인이 941억원, 기관이 110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117억원어치를 담았다.

482개가 우상향했고 955개가 우하향했다. 핀텔, 대창솔루션이 상한가를, 이브이첨단소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57%다. 전일 -0.86%에 이은 연속 하락이다.

상승 종목은 8개다 전일보다 2개가 적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더블유게임즈가 +2.93%로 가장 크게 올랐고 미투온(+2.77%), 위메이드맥스(+2.74%)로 뒤를 이었다.

이외 조이시티, 모비릭스, 위메이드플레이 넷마블, 위메이드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은 19개다.

펄어비스가 -8.30%로 나홀로 급락했다. 넥슨게임즈는 -4.56%로 4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데브시스터즈(-2.03%), 엠게임(-2.31%), 컴투스홀딩스(-2.78%)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4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펄어비스는 -8.30%(3600원)로 전일 -5.97%에 이어 급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3만9750원으로 4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34만4094주로 전일보다 약 5만주 많았다. 개인이 40만2191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째 나홀로 싹쓸이 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만202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는 2만7749주를 팔았다.

넥슨게임즈는 -4.56%(700원)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4650원으로 11월 8일 회복한 1만5000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77만1185주로 전일대비 약 7% 늘었다. 기관이 9만26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만6547주를 팔았다. 개인은 10만6472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36주다.

카카오게임즈도 -1.08%(450원)로 4거래일째 이어진 상승랠리를 마쳤다. 종가는 4만1050원이며 거래량은 40만5407주다. 전일대비 약 39% 감소했다. 기관이 7만8960주, 개인이 1만66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8만8309주를 쓸어 담으며 5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엔씨소프트는 0.24%(1000원) 하락, 이틀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41만원이며 거래량은 8만6848주로 전일보다 약 4000주 늘었다. 기관이 7353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300주, 3028주, 25주를 순매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90만548주다. 전일보다 150만894주가 늘었다.

미투온, 위메이드맥스, 모비릭스, 넷마블, 위메이드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 NHN, 플레이위드, 웹젠은 50% 이상 감소했다.

위메이드 거래량은 170만6031주로 전일대비 54%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2만230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11월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4만9291주를 팔았고 개인이 17만329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269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0.55%(300원) 상승, 전일 하락(-0.54%)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5만53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378억1800만원이 증가한 3541억55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924억39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펄어비스가 544억4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348억9000만원), 크래프톤(348억9000만원), 위메이드맥스(235억9500만원) 등은 2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2.74%(500원) 오른 1만8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127만7237주로 전일(약 72만주)대비 9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3만6701주를 사들였다. 11월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5506주, 1만898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39조1841억원이다. 어제보다 4177억원이 줄었다. 11월 8일(화) 이후 이틀째 감소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넷마블(+1.26%), 위메이드(+0.55%)를 제외한 빅8이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8.30%로 급락했고 넥슨게임즈도 -4.56%로 급하강했다.

엔씨소프트(-0.24%), 카카오게임즈(-1.08%), 크래프톤(-1.54%), 컴투스(-1.77%) 등은 -1% 안팎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