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부진, 전체 시가총액 34조원마저 붕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글로벌 증시가 휘청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무너졌다. 코스닥은 2% 넘게 급락했다.

게임주식도 살벌하게 하락했다.

무려 11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4조 원마저 무너졌다.

2023년 들어 단일 거래일 신저가 종목이 가장 많았고 시총은 가장 낮았다.

신저가를 기록한 게임주는 엔씨소프트(28만5500원), 카카오게임즈(3만450원), 컴투스(5만6300원), 위메이드플레이(9370원), 모비릭스(8900원), 컴투스홀딩스(3만6050원), 넵튠(7400원), 미투온(3130원), 한빛소프트(2580원), 드래곤플라이(566원), 아이톡시(1382원) 등이다.

7월 6일 목요일,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32%다.

3거래일 연속 급락이다.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넥슨게임즈(+1.83%), 액션스퀘어(+1.45%), 웹젠(+0.45%), 크래프톤(+0.11%) 등이다.

넥슨게임즈는 +1.83%(350원) 오른 2만1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0만3718주다, 전일대비 7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9마199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다. 개인은 17만1357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만8110주와 2526주를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0.11%(200원) 상승, 7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17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6009주다. 전일대비 14%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633주를, 기타 투자자가 29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22주와 5008주를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이날 2023년 하반기 신작의 포문을 열었다. 라이징윙스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 게임 '디펜스 더비'를 6개국에 소프트 론칭한 것.

하락 종목은 26개다. 낙폭도 컸다.

스코넥(-9.47%), 아이톡시(+8.09%) 등이 급락했다.

8개 종목은 3%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홀딩스, 넵튠, 룽투코리아,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비릭스, 미투온, 조이시티,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바른손이앤에이,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위메이드맥스, 데브시스터즈,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엠게임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400억원이 감소한 33조9851억원이다. 34조원마저 붕괴됐다.

대형주들이 부진했다.

크래프톤(+0.11%), 넥슨게임즈(+1.83%)만이 우상향했다.

펄어비스(0.99%), 네오위즈(-1.78%), 넷마블(-1.80%), 엔씨소프트(-2.21%), 카카오게임즈(-2,55%), 컴투스(-2.59%), 위메이드(-2.81%) 등은 -1%~-2%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