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뺀 대형주 하락, 전체 시가총액 36조 붕괴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

게임주식도 급락했다.

27개가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컴투스홀딩스가 -7.45%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위메이드맥스(-5.25%), 위메이드플레이(-5.30%) 등이 뒤를 이었다.

8개 종목이 3% 넘게 하락했다.
모비릭스(-3.49%), 스코넥(-3.91%), 엠게임(-3.92%), 위메이드(-3.94%), 데브시스터즈(-4.02%), 아이톡시(-4.14%), 넥슨게임즈(-4.36%), 엔씨소프트(-4.63%) 등이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4개다. 크래프톤(-2.29%), 바른손이앤에이(-2.50%), 컴투스(-2.51%), 카카오게임즈(-2.86%) 등이다.

나머지 12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3개에 그쳤다. 더블유게임즈(+1.54%), 웹젠(+0.20%), 펄어비스(+0.13%) 등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감은 물론 시가 총액이 전일보다 줄었다.

펄어비스가 +0.13%(5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민8650원이며 거래량은 16만7723주다(정규장 마감 기준). 전일보다 44%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5746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9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홀로 팔자(sel)다. 개인은 1만706주를,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706주, 153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4.63%(1만3000원)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크게 후퇴했다. 종가는 26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8824주다. 전일대비 약 9%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815주, 2만96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만3597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903주다.

넥슨게임즈는 4.36%(710원)로 전일 급등(+3.56%)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5590원이며 거래량은 45만8404주다. 전일(약 9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6519주, 2만513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9만94732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는 2225주를 샀다.

위메이드는 -3.94%(2700원)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6만5900원이며 거래량은 202만683주다. 전일(약 474만주)보다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7만6950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7325주, 2만951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109주를 샀다.

신작 및 해외발 이슈를 내놓은 액션스퀘어(보합), 넵튠(-0.87%), 네오위즈(-1.60%) 등은 하락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주 시작한 '스팀페스티벌2023' 두 번째 신작 '킹덤: 왕가의 피' 플레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액션스퀘어는 보합이다. 거래량은 4만8990주로 전일대비 약 24% 감소했다. 외국인이 9265주를 팔았고 개인이 9265주를 샀다.

넵튠은 -0.87%(6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6840원이며 거래량은 8만9646주다. 전일대비 71%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720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5주, 5주를 팔았다.

넵튠은 자회사 플레이하드가 개발한 캐주얼 RPG '우르르용병단'이 주말 대만 인기 차트 최상위권에 입상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보노보노 뭐하니?'를 글로벌에 동시 론칭했다. 일본의 유력 IP 보노보노에 기초해 만든 방치형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1.60%(450원)로 3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7750원이며 거래량은 18만5517주로 전일대비 약 40% 감소했다. 기관이 2만1264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이 1만4547주를, 외국인이 6717주를 순매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623만5000주다. 어제보다 691만2913주가 적었다.

13개 종목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웹젠, 넵튠, 드래곤플라이,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컴투스,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컴투스홀딩스 등이다. 반면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컴투스 물량은 6만512주다. 어제(약 19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1771주, 기타 투자자가 1140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81주, 4430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2.51%(1300원)로 2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5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3366억9300만원이다. 어제보다 2188억44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가 1507억28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엔씨소프트는 540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322억6600만원), 크래프톤(195억15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2.29%(5000원) 하락한 2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만1396주로 전일대비 약 9%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4265주를 싹쓸이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1만6622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7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492주, 1151주다.

전체 시가총액은 35조1638억원이다. 하루 새 9079억원이 증발, 전일 회복했던 36조원이 붕괴됐다.

펄어비스(+0.13%)를 제외한 맏형이 하락했다.

엔씨소프트(-4.63%), 넥슨게임즈(-4.36%), 위메이드(-3.94%)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크래프톤(-2.29%), 컴투스(-2.51%), 카카오게임즈(-2.86%) 등은 -2%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1.23%), 네오위즈(-1.6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86%(750원)로 전일 찔끔 반등(+0.19%)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9950주다. 전일대비 약 10% 증가했다. 개인이 10만8578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549주를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만1885주, 2만724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넷마블은 -1.23%(7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5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823주다. 전일대비 3%가량 줄었다. 개인은 1만6921주를, 기타 투자자는 196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65주, 1만2025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