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목) 베스파가 두 번 울었다. 2분기 어닝쇼크와 신저가 때문이다.
​
이날 베스파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정확하게는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5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원, 38억원이다. 지난해 상빈기 비해 매출액은 147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억원 감소했다.
​
상반기 실적과 지난 1분기 실적에 따른 2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2019년 1분기 대비해서는 100%넘게 감소했다. 2018년 2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까지도 감소했다.
​
베스파 2분기 매출은 231억원이다. 영업 손실은 21억원이다. 당긴순손실은 13억원이다.
증감율은 2018년 2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19%, 139%, 99% 줄었다.
​
전분기 대비서는 어닝쇼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68%와  125.49% 감소했다. 매출은 28.92% 줄었다.
​
한편 이날 베스파 주가는  장중 4.53%까지 밀린 1만3700원을 나타냈다. 상장 이래 최저가다.
​
모바일RPG '킹스레이드' 단일 흥행 타이틀에 의존한 게임사의 리스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