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격한 외산 신작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지난주 잇따라 론칭된 '동방불패 모바일''일루전 커넥트' 등이 인기 순위에 이어 매출 차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초반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주말 이후 질주를 나타낸 것.

'일루전 커넥트'가 먼저 톱40에 진입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9월 14일 월요일, 일루전 커넥트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2위에 안착했다. 지난 9월 10일(목) 론칭된 이 작품은 중국게임사 디피스톰이 개발하고 창유가 선보인 수집형 RPG다.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워 성인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사전 예약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서비스를 시작한 '동방불패 모바일'은 67위다. 퍼펙트월드코리아가 선보인 이 작품은 소설 소오강호와 영화 동방불패를 원작으로 한 무협 모바일 MMORPG다. 무협 덕후 김희철을 홍보모델로 앞세워 사전 마케팅을 전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8월 12일 시작한 사전예약에 100만명 이상을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 순위에서는 동방불패 모바일이 2위로 일루전커넥트(3위)보다 한 계단 앞서있다. 매출 순위가 인기 순위와 정비례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한편 주말을 앞두고 업데이트에 나섰던 작품이 폭풍 질주를 펼쳤다. 국민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7위까지 치솟았다. 지난주 금요일(9월 11일) 12위에서 무려 5계단 상승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9월 10일(목) 넥슨은 '아이스'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10조의 새로운 카트를 공개하고 눈 위를 달리는 트랙(아이스 펭귄 타운, 아이스 갈라진 빙산)을 추가했다. 여기에 챔피언스 모브, 소울메이트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도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