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월요일, 지난주 스팀을 통해 출시된 네오위즈의 PC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전 세계 동시접속자 7만명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에픽세븐'이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8월 9일 월요일, '에픽세븐'이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오르며 톱10을 탈환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제2의나라' 등 6월과 7월生 신작들의 파란으로 톱10의 벽이 높아진 가운데 이룬 성과다. 미친 역주행이다.

8월 성수기를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이 주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8월 5일 에픽세븐이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리제로 주요 등장인물인 ‘에밀리아’, ‘람’, ‘렘’이 에픽세븐의 영웅으로 환생했고,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특별 서브 스토리가 추가된 것.

이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에도 나섰다. 접속 일수에 따라 게임 내 다채로운 아이템이 주어지며 최대 7일까지 접속하는 이용자에게는 콜라보레이션 영웅 '람'을 제공한다.

콜라보 업데이트에 다음 날인 8월 6일에는 에피소드3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신규 지역 ‘윈텐베르크 북부’와 이 지역의 신규 영웅 5종(멜라니, 카밀라, 크리스티, 페넬로페, 헬렌)을 업데이트했다.

한편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턴제 모바일RPG다. 지난 2018년 8월 30일 국내에 론칭,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자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같은 해 11월에는 글로벌에 출격해 북미 유럽 등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모바일 게임 한류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