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7일 현재(오후 2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52% 오른 7만8700원선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폭증, 현재 122만주를 돌파했다. 정규장 마감 한시간 남긴 상황에서 전일 총 거래량인 62만7226주를 가볍게 넘었다.

카카오게임즈 강세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효과 때문이다.

대만에서 3월 16일(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출시일을 공개한 것. 3월 29일이다.

대만 게임판은 한국과 가장 닮아있는 시장이다. 특히 MMORPG의 경우, 한국 흥행작 대다수가 대만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어 정식 서비스 일정이 공개되면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다.

3월 17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개발 명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대만 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현지 서비스명 ‘오딘: 신반(奥丁: 神叛)’의 정식 출시일을 3월 29일로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인기 대만 연예인 오영결과 인플루언서 등 총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직접 소개하는 게임 소개 및 대만 서비스에 대한 발표에 이어, 캐릭터 코스튬 행사, 현장 게임 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오딘: 신반’의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 참여에 이어 2월 말,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그래픽, 연출, 스토리, 전투 등 게임성 부분이 CBT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사전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에 참가 인원이 몰려 서버를 추가 증설하는 등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2년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로의 사업 확장으로 ‘오딘’을 대만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 ‘오딘’의 대만 쇼케이스에 대한 정보는 ‘오딘’ 공식 홈페이지와 대만 ‘오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