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컴투스, 썸에이지 '신저가'…3Q 실적 공개, 위메이드 3형제 동반 상승

국내 증시가 이틀째 엇갈렸다. 코스피가 상승했고 코스닥이 하락한 것.

게임주식은 반등했다.

신저가 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넷마블(4만1900원), 컴투스(6만6600원), 썸에이지(900원) 등이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것.

최대 상승과 하락의 편차가 극심했다. 모비릭스가 +20.85%로 폭등했고 썸에이지가 -10.33%로 급락했다.

어제 급감했던 거래량은 폭증했다. 이로 인해 거래대금 역시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소폭 상승했다.

위메이드가 +10.48%로 급등했지만 넷마블이 -6.26%로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10.48%(5000원)로 전일 급락(-6.10%)을 만회하고 2000원이 더 올랐다. 종가는 5만2700원이다. 거래량은 289만9173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2만70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만7204주를 팔았다. 기관은 11만8848주를 매입했다. 하반기 단일 거래일 최대치다. 기타 투자자는 2만5440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레트로켓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오션테일즈2'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3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083억원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280억원, 8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9% 증가했다.

넷마블은 -6.26%(2800원)로 3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4만1950원이다. 장중에는 4만19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42만3183주로 전일대비 227%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1만1902주를 싹쓸이 했다. 외국인(-6만6165주)과 기관(-4만6744주)는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993주다.

컴투스도 장중 6만66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0.44%(300원) 상승한 6만79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8331주로 전일대비 약 5% 줄었다. 개인이 2만5943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1만4986주, 1만801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56주다.

컴투스는 이날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낚시의 신:크루' 테스트를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시작했다. 오는 11월 9일까지다. 낚시의 신:크루는 컴투스의 대표 레포츠 게임 '낚시의신'에 NFT 기술을 가미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2.15%(8000원)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종가는 38만500원으로 9월 14일 내준 38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1만5978주로 전일대비 약 43% 증가했다. 기관이 3만5117주를 매집, 4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개인은 3만427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12주와 535주를 팔았다.

10월 26일 수요일, 코스피는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이다. 개인이 4972억원, 기관이 119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6119억원을 순매수했다. 270개가 우상향했고 593개가 우하향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5.68포인트(0.82%) 하락한 683.1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과 26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80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375개로 삼영에스앤씨, 형지 I&C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1059개다. BNGT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내렸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0%로 전일 내림폭을 만회했다.

상승 종목은 전일과 유사한 15개다. 일부 종목이 폭등했다.

모비릭스가 +20.8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위메이드플레이(+17.09%), 위메이드(+10.48%)가 폭등했다.

데브시스터즈(+4.24%), 엠게임(+3.86%), 네오위즈(+3.82%), 위메이드맥스(+3.41%) 엔씨소프트(+2.15%) 등이 +2%~+4%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7.098%(3050원)로 2022년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전일 -5.05%에서 폭등 전환했다. 거래량은 201만4924주로 지난 8월 4일(약 245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만736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만1893주를 매입했다. 기관은 10월 들어 가장 많은 9382주를 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915주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날 2022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 335억원, 영업이익 6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40억7000만원이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와 26% 증가했다. 전분기대비해서는 흑자전환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018억원이다. 지난 2015년 이래 최대치다.

하락 종목은 16개다.
썸에이지(-10.33%)와 넷마블(-6.26%)이 급락했고 넵튠이 -3.25%로 마감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4개다. 조이시티(-2.25%), NHN(-2.54%), 한빛소프트(-2.82%), 드래곤플라이(-25.86%) 등이다.

썸에이지는 -10.33%(109원)로 전일 찔끔 반등에서 급락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946원이다. 장중에는 9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19만34주로 전일대비 약 273% 증가했다. 외국인이 13만856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4996주를 팔았다. 개인은 14만3008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555주를 순매수했다.

블록체인 신작 이슈를 내놓은 액션스퀘어는 0.14%(5원) 상승,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3620원이며 거래량은 어제(약 6만주)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외국인이 4465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4202주를, 기관은 163주를 담았다.

액션스퀘어는 신작 '블레이드:리액션'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작품은 2014년 출격해 한국 모바일 RPG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액션 RPG '블레이드'에 P2E 기술을 결합한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핫한 이슈는 내놓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대비 1.19%(450원) 상승한 3만8150원을 마감한 것. 거래량은 39만2457주로 전일대비 약 27% 증가했다. 개인이 9만3927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5997주, 3만782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10주다.

카카오게임즈는 오전에 '지스타2022'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MMORPG '라이스 오브 가디언즈',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출품작 3종의 아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828만156주로 어제보다 1000만주 넘게 늘었다.

폭등한 모비릭스,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이 전일대비 각각 1000% 넘게 증가했다. 이외 위메이드, 엠게임, 네오위즈, 위메이드맥스, 컴투스홀딩스, 액션스퀘어, 펄어비스, 넷마블, 썸에이지 거래량은 50% 이상 늘었다.

반면 룽투코리아, 스코넥, 넥슨게임즈 물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위메이드맥스 거래량은 249만5181주로 전일대비 약 285% 증가했다. 종가는 3.41%(550원) 오른 1만6700원이다. 외국인이 6만1261주, 기타 투자자가 4만116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8만418주, 기관이 2만2012주를 사들였다.

넥슨게임즈 물량인 50만524주로 전일(약 10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4만9623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이틀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량은 각각 1만6947주, 3만2185주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91주다.

전게 거래대금은 4335억8200만원이다. 전일보다 2984억8100만원이 늘었다.

위메이드가 1480억15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엔씨소프트(442억2700만원), 위메이드플레이(422억7600만원), 위메이드맥스(418억2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모비릭스(276억2300만원)와 크래프톤(224억29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1.15%(20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7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8650주로 어제보다 약 2200주 적었다. 기관이 2만24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6939주, 개인은 2734주, 기타 투자자는 574주를 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768억원이 증가한 36조4473억원이다.

평균등락률에 비해 큰 증가는 아니다. 대형주가 격하게 엇갈렸다.

위메이드는 이날 +10.48%로 급등했지만 넷마블이 -6.26%로 급락했다.

넥슨게임즈(-0.71%), 크래프톤(-1.15%), 펄어비스(-1.59%) 등이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2.15%), 카카오게임즈(+1.19%), 컴투스(+0.44%)는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1.59%(650원) 하락한 4만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19만5899주로 전일대비 약 83% 늘었다. 외국인이 1만87주를 담으며 나홀로 매수를 나타냈다. 개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5324주, 2352주, 2411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