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또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맥을 추지 못했다.

29개가 우하향, 무더기 하락이 연출됐다. 상승 종목은 위메이드맥스(+4.78%), 위메이드플레이(+3.81%) 단 두 종목뿐이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절반 가까지 줄었고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시가총액은 35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가 우상향했지만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6.20%로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어제보다 3150원이 빠진 4만7650원이다. 10월 18일 회복한 5만원 선이 3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141만6625주로 전일(약 271만주)대비 47%가량 줄었다.

개인인 17만8666주를 싹쓸이하며 5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펼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만6987주와 5만133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45주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론칭했다.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을 두루 갖췄고 검증된 기술을 및 사업적 협력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위메이드는 10월 22일 위믹스달러, 위믹스파이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7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미르 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서비스 창구를 구글 플레이 게임즈로 확대했다.

컴투스는 -4.23%(3100원)로 2거래일째 4% 넘는 하락을 나타냈다. 종가는 7만200원이며 거래량은 25만4733주로 전일대비 약 48%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8만863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1만1505주를 쓸어 담았다. 하반기 들어 지난 8월 18일 이후 최대치다.

크래프톤 역시 -3.83%(700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7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539주다. 어제(약 10만8000주)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기관이 8만4870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7만3174주,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835주와 861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도 -3.02%(12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100원이며 거래량은 35만2125주로 전일보다 약 1만주 넘게 증가했다. 기관이 6만26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째 팔자다. 외국인은 3만6251주, 개인은 2만3909주, 기타 투자자는 102주를 매입했다.

10월 20일 목요일, 코스피는 19.35포인트(0.86%) 내린 2218.09로 마감했다. 기관이 4094억원, 외국인이 23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999억원을 순매수했다. 273개가 우상향했고 607개가 하락했다. 경동인베스트와 이스타코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0.12포인트(1.47%) 바진 680.44로 간신히 680선을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7억원과 17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067억원을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1071개며 상승 종목은 372개에 그쳤다. 지투파워, 스킨앤스킨, 형지I&C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90%로 2거래일째 부진을 지속했다.

상승 종목은 단 2개(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에 그쳤다.

하락 종목이 29개로 어제보다 3개가 늘었다.

위메이드가 -6.20%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컴투스가 -4.23%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3.02%), 스코넥(-3.20%), 룽투코리아(-3.26%), 네오위즈(-3.34%), 크래프톤(-3.83%), 넵튠(-4.03%), 한빛소프트(-4.14%)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9개다. 조이시티,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엠게임, 액션스퀘어, 카카오게임즈, 미투온, 플레이위드, 넷마블 등이다.

네오위즈는 신작 이슈를 내놓았지만 주가는 힘을 받지 못했다. -3.34%(11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574주다. 10월 들어 최저치다. 개관과 기타 투자자가 7023주와 315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8992주를, 외국인은 1181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신작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글로벌 출시를 위한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에 나섰다. 이 작품은 네오위즈의 대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에 기반한 작품으로 원작의 강점을 계승했으며 스토리 등 약점을 보완했다. 11월 출시 예정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67만842주다. 어제보다 666만3337주가 적었다.

컴투스홀딩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썸에이지, 조이시티, 웹젠, 엠게임, 룽투코리아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크래프톤'뿐이다.

엠게임 거래량은 14만7661주다. 전일(약 3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엠게임 주가는 -2.51%(150원)로 2거래일 연속 후퇴했다. 종가는 5830원이다. 개인이 595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나홀로 매도다. 기관, 외국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3699주, 1932주, 324주를 담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2937억500만원이다. 전일보다 1015억5600만원이 적었다.
위메이드가 693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542억4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378억78700만원), 위메이드맥스(286억300만원), 카카오게임즈(232억1700만원) 등은 2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4.76%(850원) 상승,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1만8700원이며 거래량은 153만6978주다. 전일대비 약34% 줄었다. 개인이 5만860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664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6만5191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의 매수량은 59주다.

총 시가총액은 35조9740억원이다. 어제보다 1조15억5600만원이 증발했다.

빅8이 동반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6.20%로 급락했다. 컴투스(-4.23%), 크래프톤(-3.83%), 펄어비스(-3.02%)도 3% 넘게 하락했다.

이외 엔씨소프트(-1.24%), 넥슨게임즈(-1.40%), 카카오게임즈(-2.62%), 넷마블(-2.94%) 등은 -1%~-2%대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1.24%(45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5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895주로 전일대비 약 17% 감소했다. 외국인이 7397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량은 각각 2379주와 5018주다.

넥슨게임즈는 1.40%(200원) 내린 1만4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규장 마감 기준, 거래량은 38만9816주다. 시간 외 거래 이후까지 포함한 거래량은 54만4093주다. 기관과 개인이 3만7562주, 1만455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5만187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40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62%(1000원)으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62만5144주로 전일대비 약 26% 감소했다. 기관이 12만72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7만7663주, 개인은 5만200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2.94%(1350원) 내린 4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2% 증가한 23만9984주다. 기관이 5만5587주를 팔았다. 10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외국인은 3만9456주, 개인은 1만6131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