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가 또 상승, 이틀째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전일보다 적었다.

게임주식은 상승 종목이 20개를 넘어서며 고른 상승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대형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소폭 증가했다.

엔씨소프트(-1.15%)와 펄어비스(보합)을 제외한 빅8이 상승했다.

컴투스 상승(+3.66%)는 전일(+2.75%)에 이어 이틀째다. 종가는 7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9117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8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3만1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2만5272주를, 외국인은 2610주를 매입했다. 10월 26일부터 5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261주다.

컴투스는 이날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4.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음악,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가미한 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다.

위메이드는 +3.38%(15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부진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4만5850원이며 거래량은 140만5203주로 전일대비 약 27% 늘었다. 기타 투자자가 8만283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만843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4만3336주와 5만7935주다.

중국발 훈풍에 엠게임은 급등했다. 5.29%(320원) 뛴 637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79만2840주로 전일(약 8만9000주)대비 약 796% 증가했다. 기관이 4만1052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2만7717주, 기타 투자자와 외국인은 7354주와 5981주를 팔았다.

엠게임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 10월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늘었고 이전 역대 최고치인 8월 매출보다 7% 증가했다. 신서버 추가와 업데이트 및 국경절 이벤트 등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광고기업 '애드엑스' 흡수합병을 완료한 넵튠은 1.59%(20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1만2800원이며 거래량은 32% 감소한 12만3755주다. 개인이 1만467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68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3999주를 담았다. 최근 한 달 새 최대 물량이다. 기관 매수량은 2360주다.

넵튠은 이날 애드엑스 합병 작업을 완료, 자회사 '애드엑스플러스(가칭)'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넵튠 자회사는 4개로 늘었다. 애드엑스플러스,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등이다.

11월 1일 코스피는 41.61포인트(1.81%) 뛴 2335.22로 마감했다. 개인이 7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8억원과 1943억원어치를 샀다. 710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52개에 그쳤다. 한전기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72포인트(0.68%) 오른 700.05로 700선을 17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외국인이 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181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락 종목은 361개며 1071개가 상승했다. 씨케이에이치가 상한가, 에스디생명공학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07%로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이 25개로 어제보다 5개가 늘었다.

위메이드맥스가 +7.61%로 급등했고 엠게임(+5.29%), 모비릭스(+4.15%)가 뒤를 이었다. 컴투스(+3.66%)와 컴투스홀딩스(+3.47%), 위메이드(+3.38%)는 3% 넘게 올랐다.

나머지 19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5개로 줄었다. 액션스퀘어가 -5.28%로 홀로 급락했다.

나머지 4개 종목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드래곤플라이(-0.47%), 데브시스터즈(-0.72%), 미투온(-0.75%), 엔씨소프트(-1.15%) 등이다.

위메이드맥스가 +7.61%(1100원)로 이틀째 부진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1만5550원이며 거래량은 117만614주로 전일대비 약 78% 늘었다. 개인이 10만711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8만9610주를, 기관이 1만419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317주다.

액션스퀘어는 -5.28%(18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230원으로 지난 8월 초 수준을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8만5904주로 어제(약 9만4000주)보다 절반가량이 줄었다. 개인 1만5535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순매도량은 각각 7445주, 6390주, 1700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54만9361주다. 어제보다 245만973주가 적었다.

썸에이지, 스코넥,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등 일부 중소형주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맥스, 엠게임, 컴투스, 바른손이앤에이, 액션스퀘어는 50% 이상 증가했다.

썸에이지 거래량은 51만8426주로 전일(약 116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썸에이지 주가는 +0.72%(6원)로 5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836원이다. 역시 개인 투자자가 4만8810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만7535주, 기타 투자자가 2만주를 순매도했다. 기관 매도량은 1275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2038억9600만원이다. 27억48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가 644억34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16억4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를 기록한 게임주는 위메이드맥스(179억6100만원), 컴투스(108억7000만원), 크래프톤(164억2100만원), 카카오게임즈(113억6900만원) 등이다.

크래프톤은 0.28%(500원) 상승,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7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2342주다. 전일대비 약 24% 줄었다. 기관이 9495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외국인은 8376주를 쓸어 담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102주와 17주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796억원이 증가한 37조2372억원이다.

대형주가 선전했다.

컴투스(+3.66%), 위메이드(+3.38%)가 3% 넘게 올랐다. 넷마블(+1.91%), 넥슨게임즈(+0.34%), 크래프톤(+0.28%), 카카오게임즈(+0.13%) 등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빅8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상향한 것.

넷마블은 +1.91%(850원)로 이틀째 상승했다. 종가는 4만5450원이며 거래량은 어제보다 약 1140주가 감소한 15만4205주다. 외국인이 3338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과 개인이 1103주와 227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는 39주를 팔았다.

넥슨게임즈는 0.34%(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는 1만47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3367주로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개인이 1만7219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와 기관은 1만3175주, 26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만661주를 싹쓸이, 이틀째 매수에 앞장섰다.

카카오게임즈는 0.13%(50원) 오른 3만9600원으로 자막했다. 10월 26일부터 5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28만6962주다. 전일대비 약 50%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8209주를, 기관이 861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9071주를 매집, 최근 4거래일 연속 매도에서 사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