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앱스토어 톱5, 외산 비중 절반 넘어

외산 모바일 게임의 신드롬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강해지면서 토종 게임보다 우위를 점했다.

최상위권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점했던 토종 게임이 안방을 내준 것과 진배없다.

4월 16일 화요일, 외산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양대 마켓 넘버1을 또 다시 석권한 것.

'버섯커 키우기'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도 역주행하며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두 작품 모두 양대 마켓 톱5에 자리했다.

버섯커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 3위, 앱스토어 2위에 자리했다.

'WOS'는 각각 4위와 3위다.

외산 빅3가 모두 양대 마켓 톱5에서 자리하면서 국내 게임사의 비중을 넘어섰다.

이날 톱5에 자리한 한국 게임은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FC온라인M 등 단 3종이다.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2위, 앱스토어 5위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구글에서 5위를 나타냈다.

'FC온라인M'은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위치했다.

톱10으로 확대해도 외산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신작 부재와 더불어 역주행 효과까지 감소하며 토종 게임의 영토가 최상위권에서 줄고 있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3월과 4월 잇따라 출격한 토종 기대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론칭 프리미엄이 줄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6위까지 올랐던 '별이되어라2'는 10위로 밀렸다. '스타시드'는 18위에 자리했다.

'별이되어라2'에서는 지난 2014년 출격해 큰 인기를 누렸던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이다. 원작사인 플린트가 개발했다. 장르는 액션 MORPG다.

하이브IM이 퍼블리싱, 지난 4월 2일 글로벌에 동시 론칭됐다. 전일(4월 15일)에는 편의점 CU와 제휴, 컬래버 이벤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