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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넘을' 대작 없다! '갉아먹을' 기대신작은 널렸다리니지M '장기흥행' 난관 전망에서 배제된 것들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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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5  2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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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한국 게임 흥행 역사를 모조리 갈아치웠다. 거래소가 탑재된 청소년불가 버전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장기 흥행을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7월 25일,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넷마블보다 싸야할까?'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리니지M의 라이프 사이클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레볼루션'의 빠른 일 매출 하락을 근거로 리니지M의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으나, 하반기 리니지M을 넘어설 대작 출시 일정이 없다는 점, 게임 내 아이템 거래 시스템,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업데이트 노하우 등을 고려하면 실제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지M, 한국에서 충성도가 가장 높은 이용자들일 보유하고 최장수 흥행 PC 온라인게임에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이다.  대작임에 틀림없고 초반 대흥행 기록이 이를 입증했다.
 
증권가의 난관은  '리니지M' 이용자와 엔씨소프트의 업데이트 및 서비스 능력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상황, 즉 외적인 환경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우선 '리니지2레볼루션'의 빠른 추락을 들 수 있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둔 첫 작품 '레볼루션', 이전 모바일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흥행을 거뒀다. 린저씨와 하드코어 이용자를 대거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리니지'의 향수를 자극하며 열성 팬을 모았고 당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지만 빠르게 하락했다.  리니지M에 앞서 출시, 시장을 선점했음에도 레볼루션은 흔들렸다.
 
2016년 12월 14일 출격한 '레볼루션'과 2017년 6월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M',  출시 간격은 6개월이다.
 
모바일게임에서의 반 년, 린저씨는 물론 신규 이용자도 일정 수준의 과금을 유도해 충성도를 높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무너졌다.
 
6개월간 공들인 게임을 뒤로하고 새로운 신작 '리니지M'으로 갈아탄 이용자가 적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모바일게임에서 '선점 효과'와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다를 수 있음을 나타냈다. 즉 선점 효과는 또 다른 신작으로 인해 무너질 수 있고 또 흥행 PC 온라인게임 기반 IP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충성도가 원작보다 엷고 얇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니지M'이 '레볼루션'을 압도했듯 기대신작의 등장으로 '리니지M'도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기대신작의 물량 공세도 간과됐다. 
 
하반기, 아직까지 확실하게 출시 일정이 밝혀진 기대신작 없다. 있다 해도 리니지M만큼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열혈 이용자를 갖춘 대작이 아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넥슨, 네시삼십삼분, 카카오, 넷마블게임즈, 게임빌, 핀콘 등 흥행 게임을 배출했던 게임사가 야심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크어벤저3, 다섯왕국이야기, 음양사,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테라 모바일, 세븐나이츠MMO, 아키에이지 비긴즈, 헬로히어로 에픽베틀 등이다.
 
이중 다크어벤저3는 7월27일 출시일이 정해졌고 음양사는 8월 출시를 못 박았다. 이들 2작품을 제외한 신작들이 연내 출시될 경우, 그 간격은 한 달의 한 편 꼴이다.
 
당대 최고의 충성도를 자랑하는 리니지M, 유력 게임사들의 연이은 '기대작들', 즉 물량 공세에 이용자들의 충성도와 애정이 유지될지 의문이다.
 
또 있다. 요즘 모바일게임은 게임이름이 가지는 파워만큼 '마케팅'이 중요하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와 게임성을 갖춘 작품은 물량공세에 따라 흥행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리니지M' 출시 전 넥슨과 카카오는 하반기 야심작 '다크어벤저3'와 '음양사for kakao'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니지M' 만큼은 아니지만 이전 모바일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사전 마케팅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리니지M'이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을 갉아먹을 수 있을 공산,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넷마블이 하반기 파상 공세를 준비 중이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와 최근 증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과 '테라 모바일''세븐나이츠 MMO' 등을 출시한다.
 
현실적으로 3개 작품이 연내 모두 출시될 확률도 극히 적어 보이지만 이들 작품 모두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이 형성해 놓은 이용자를 흔들리게 할 수 있는 흥행 DNA를 갖추고 있다. 
 
또 리니지2레볼루션의 국내 하락과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for kakao 등 1세대 매출 효자들의 자연 감소 등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이 필요한 넷마블이다. 하반기 야심작에 역대급 마케팅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반기는 물론 향후에도 '리니지M' 을 넘설 대작은 없다. 하지만 이용자를 빼갈 수 있는 작품은 수드룩하다.
 
'리니지M'이 증권가의 분석처럼 장기 흥행만을 점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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