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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트럼프 탄핵 움직임이 일면서 국내 증시가 휘청했다. 게임주도 흔들렸다.
상승 종목이 단 3개다. 오름폭도 미미했다. 미투온 +0..59%, 펄어비스 +0.41%, 신스타임즈 +0.25% 등으로 1% 미만의 상승에 그친 것.
이날 국내 게임판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야심작 '달빛조각사'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출시일(10월 10일)을 공개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게임업계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9월 25일(수) 코스피는 전일대비 27.65포인트(1.32%) 빠진 2073.39로, 코스닥은 15.09포인트(2.35%) 내린 626.76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74%다. 9월 들어 가장 큰 하락이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증가했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하루 새 7000억 원 가까이 증발했다.
정규장 마감기준, 총 거래량은 690만7245주다. 전일보다 220만6367주가 증가한 것.
미투온,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룽투코리아. 조이맥스, 베스파, 넥슨지티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조이시티와 데브시스터즈는 각각 2018주와 474주로 급감했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2019년 들어 최저치다.
액션스퀘어 역시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9월 24일(화) 보다 595억4000만원이 늘어난 1459억2000만원이다.
카카오가 413억1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 288억1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191억8700만원)과 넥슨지티(152억5300만원)는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6951억원 감소한 41조0881억원이다. 9월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전일 강보합을 보였던 대형주들이 우하향했다. 펄어비스가 +0.41%로 선방한 가운데 NHN과 엔씨소프트가 가각 0.47%와 0.95% 하락했다.
카카오는 1.45%(2000원) 빠진 13만6000원으로, 더블유게임즈는 1.60%(900원) 내린 5만5400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2.08%(200원) 하락했다. 종가는 9만4200원으로 9월 20일 회복한 9만5000원 선을 내줬다.
넷마블은 전일보다 2.96%(2900원) 후퇴했다. 종가는 9만51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거센 외풍에 외국인과 기관이 20개 이상의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넥슨지티서 48만190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52주 단일 거래일 중 최다 매도다.
썸에이지(-10만2943주)에서도 10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이외 넷마블, NHN, 웹젠, 드래곤플라이, 네오위즈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순매수 종목은 12개다. 미투온, 엔터메이트, 카카오, 넷게임즈, 엠게임, 액션스퀘어를 1만주 넘게 사들였다.
카카오 사자(BUY)는 7거래일째다. 넷게임즈 매수량은 2만3692주로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 투자자는 넷마블, 컴투스, 웹젠, 한빛소프트서 각각 1만주~2만주대의 매물을 내놓았다.
순매수 종목은 8개다. 1만주 넘게 매집한 게임주는 NHN(+2만5730주)과 네오위즈(+1만390주)뿐이다.
개인 투자자는 20개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넥슨지티(+48만398주)를 쓸어담았다.
이외 액션스퀘어, 웹젠, 선데이토즈, 드래곤플라이, 룽투코리아, 베스파, 한빛소프트, 위메이드 사자(BUY)에 앞장섰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넷마블(2만7448주)과 더블유게임즈(+1만1897주)서 강한 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12개로 미투온, 펄어비스, 엔터메이트, NHN, 카카오, 넷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액션스퀘어 등서 1만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에 나선 종목은 13개다. 9월 들어 최대다.
컴투스, 위메이드, 넷마블, 넵튠, 게임빌,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웹젠, 선데이토즈,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넥슨지티 등이다. 선데이토즈 팔자(SELL)는 2거래일째다.
함께 사들인 종목은 미투온, 펄어비스, 카카오 등이다. 카카오 동반매수는 3거래일 연속이다. 펄어비스와 미투온은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