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내 증시의 급락세가 하루 만에 일단락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2.30포인트(0.52%)와 18.52포인트(2.51%) 상승했다. 지수는 각각 2360.54와 818.74다. 

게임주도 폭등했다. 전일과 격한 대비를 보였다. 전일 27개였던 하락 종목이 4개로 급감했다. 상승 종목이 27개로 급증했다. 오름폭도 컸다.

액토즈소프트가 +21.09%, 네스엠이 +17.80%를 나타냈다.  이외 9개 종목이 3% 넘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넵튠(+9.90%), 엠게임(+7.04%), 네오위즈(+6.35%), 룽투코리아(+5.05%), 썸에이지(+4.48%), 액션스퀘어(+4.34%), 플레이위드(+4.13%), 웹젠(+3.81%), 넷마블(+3.70%) 등이다. 

평균등락률 +3.21%로 전일 낙폭(-4.75%) 상당수를 만회했다. 액토즈소프트(+21.09%)는 20% 넘는 폭등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다.  시가 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7조8391억 원으로 지난 8월 13일(목) 역대 최고가보다  1103억 원이 많았다. 전일 대비해서는 7641억 원이 증가했다. 카카오(-0.40%)와 NHN(-1.15%)를 제외한 대형주가 우상향하며 힘을 보탰다. 

웹젠이 +3.81%(1400원)로 대형주 가운데 가장 높게 올랐다. 종가는 3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60만4818주로 전일 대비 45%가량이 줄었다. 기타 투자자가 6만126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6108주와 1만3950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68주를 담았다. 

웹젠은 오는 8월 25일 신작 모바일 MMORPG 'R2M'을 출시한다. 

전일 하락장세에서도 웃었던 넷마블은 +3.70%(55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5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5% 감소한 49만3537주다. 개인 투자자가 6만874주를 팔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9903주를 매도했다. 

펄어비스는 2.18%(4100원) 오르며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종가는 19만2100원으로 전일 내줬던 19만 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만5526주로 전일 대비 35% 넘게 감소했다. 개인이 9158주를, 기관이 13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305주를 매집했다. 

전일 -7.89%로 급락했던 컴투스도 반등했다. 오름폭은 +1.47%(1600원)에 그쳤다.  종가는 11만200원이며 거래량은 9만1047주다. 기관 투자자가 4600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11거래일째 이었다. 개인은 1884주룰 던졌고 외국인이 6681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자사의 간판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에서 캡콤의 간판 IP '스트리트 파이터'와 콜라보, 오는 8월 31일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0.84%(7000원) 오른 84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4만693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432주와 7256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5465주를 순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0.53%(400원) 뛴 7만6000원으로 나타냈다. 거래량이 9만4699주로 8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1만5873주를, 개인은 140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1만7569주를 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카카오는 0.40%(15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7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135만3641주로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외국인이 21만66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1만5980주를, 개인은 17만8903주를 매수했다. 

NHN은 1.15%(900원) 하락했다. 종가는 7만74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4646주다. 기관이 3만9129주를 팔며 8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4만2406주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3321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744만6595주다. 어제보다 1260만4527주가 감소했다. 네스엠, 플레이위드, 바른손이앤에이, 베스파,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이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와 조이시티는 50% 넘게 증가했다. 

액토즈소프트 물량은 50만9230주로 전일 대비 약 220%가량 늘었다. 주가는 21.09%(2700원) 올랐다. 종가는 1만5500원이다. 장중에는 1만56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289주를 팔았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46주와 43주를 매수했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14만5557주로 전일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주가는 -0.88%(15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6800원이다. 기관이 6만264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만7381주를, 개인은 2만219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체 거래대금은 8824억9000만 원으로 7608억6100만 원이 감소했다. 카카오가 5110억5800만 원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고 엔씨소프트가 1230억5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네오위즈, 웹젠, 넷마블, 넥슨지티, 미투온, NHN 등이 100억 원~700억 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