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질풍노도였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절대 아성의 리니지 후예(리니지M, 리니지2M)를 추월하며 판세를 뒤엎었다.

2인자들의 반란도 일었다. 웹보드게임과 스포츠 게임에서 한게임포커와 피파모바일 등이 동일 장르 최고 매출 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과 '피파온라인4M'을 앞선 것.

제자리를 찾는 듯했던 2인자의 반란은 8월에도 이어졌다. NHN의 한게임포커가 또 다시 넘버1 웹보드 게임 '피망포커'을 제치며 웹보드 게임 정상에 오른 것.

8월 10일 화요일, 한게임포커는 구글 플레이 매출 15위다. 이날 네오위즈의 간판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16위다. 8월 월초 효과로 톱40에 사뿐히 진입하며 넘버1을 되찾았지만 한게임포커가 오름세를 지속하며 넘버1을 내줬다.

NHN의 또 다른 웹보드 게임 '한게임 클래식'은 30위로 전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스포츠 게임 부문에서는 넥슨의 '피파온라인4M(24위)'가 '피파모바일(28위)'보다 4계단 앞섰다. 7월 중순과 같은 반란은 없었다.

한편 이날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19위까지 진격하며 또 한 번 올드보이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일 22위에서 3계단 오르며 10위대에 안착한 것.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10월 론칭, 매해 1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