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을 대표하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리니지W(11월 4일)''블루아카이브(11월 9일)''세븐나이츠2(11월 10일)가 주인공이다.

국가 대표 게임사들의 동시다발적인 세계 시장 공략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게임한류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 11월 4일 엔씨소프트가 한국을 포함해 12개국에 론칭한 '리니지W'가 국내와 대만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이어 11월 9일 화요일에는 넥슨(대표 이정헌)이 나섰다. '블루 아카이브'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37개국 서비스에 나섰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한다.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이 작품은 학원 도시를 배경으로 한 서브 컬쳐 모바일 게임이다. 넷게임즈는 히트, 오버히트, V4 등으로 한국에서 개발력이 가장 우수한 게임사다.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에서의 흥행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성공에 전망을 높이는 요소는 또 있다.

지난 2월 먼저 론칭된 일본에서 출시 초반 파란을 일으켰다. 인기 차트 1위, 매출 톱5에 입성,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것.

이외에도 넥슨은 글로벌 엄지족 눈높이에 맞춰 일본 버전의 매니악한 게임성을 수정 보완하며 글로벌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사전예약자는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한편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첫 부임 환영 출석부 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한다. 7일 출석 시 인게임 재화 ‘청휘석 500개’, ‘샬레 카페’를 꾸밀 수 있는 ‘발렌타인 티 테이블’, ‘반짝이는 꽃다발’ 등을 선물한다.

또 ‘아로나의 매일 출석부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며 출석 일수에 따라 인게임 재화 ‘크레딧 포인트’, ‘청휘석’, 행동력 포인트 ‘150 AP’, 캐릭터 성장 아이템 ‘초급 활동 보고서’, ‘일반 활동 보고서’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DJ TAK이 ‘블루 아카이브’ BGM들을 믹싱한 스트리밍 영상을 공개했다. 약 한 시간 분량으로 ‘블루 아카이브’의 다양한 음원들이 합쳐져 만든 색다른 모습을 담아냈다.

넥슨은 공식 커뮤니티,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게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이용자들과 보다 밀접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넷게임즈 김용하 PD는 “그간 유저분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라며 “더욱 즐거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