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주 금요일(2월 28일)게임주식들은 전멸했다. 32개 종목이 모두 하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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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한 외풍도 외풍이지만 상장 게임사들의 이렇다할 호재도 없었다.

신작 기대감과 흥행, 해외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 등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이슈도 부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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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 기업들의 숨고르기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게임사과 비상장 중소게임사들이 비상했다.

2월 출시한 신작들이 매출 순위에서 두각을 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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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미를 장식한 신작 모바일게임 '카오스 모바일'이 첫 주말 이후 매출 순위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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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월) '카오스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출시 나흘 만에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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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모바일' 국내 게임자 엑스엔게임즈(대규 이규락)가 개발해 지난 2월 27일 국내에 출시했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카오스'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장르는 원작과 다른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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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주요 캐릭터 ‘레오닉’, ‘래퍼드’, ‘다래’ 등이 등장하고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팻' 시스템과 룬 시스템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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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모바일'까지 가세하면서 2월生 주요 신작들이 구글 매출 순위의 판세를 뒤엎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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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게임즈의 'AFK 아레나'가  3위로 고공비행 중인 가운데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선보인 정통  MMORPG 'R5'는 13위까지 순위가 뛰었다. 'R5'는 지난 2월 25일(화) 론칭됐다. 역시 첫 주말 이후  10위대로 매출 순위가 수직상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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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월 4일 출시한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는 이날 19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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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주목받았던 4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모조리 10위대에 안착하면서 코로나19 여파에 움추려들고 있는 게임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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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3월 12일에는 넷마블이 황금기대작 'A3: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하고 조이시티가 야심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 테스트 테스트 등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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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생 4인방이 연 모바일게임판의 이른 봄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