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N사 대전을 앞두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의 변화가 줄었다. 6월 출격한 '제2의 나라'와 '오딘:발할라 라이징' 돌풍이 7월에 이어 8월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라이브 게임이 업데이트와 여름 프로모션 등으로 역주행이 전부다.

월초 효과에 따른 웹보드 게임의 질주가 있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한게임포커, 피망포커 등이 20위대에 머물고 있다. 중순 이후 월초 효과가 감소함을 고려할 때 이전처럼 10위대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8월 12일 목요일, 현재 한게임포커는 25위이며 피망포커는 30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가장 돋보인 게임은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다. 11위까지 상승하는 괴력을 보인 것.
이 작품은 일본의 게임사 딜라이트웍스가 개발한 소셜 RPG로 넷마블이 퍼블리싱해 지난 2017년 11월 21일 국내에 론칭했다. 서비스 만 3년이 넘은 올드보이다.

원동력은 이벤트다.

지난 8월 4일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라스베가스 어전시합~수영복검호 칠색승부~' 이벤트를 시작했다.

25일까지로 라스베가스를 무대로 일곱 검호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스토리 이벤트다.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4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를 얻을 수 있다. 참가만으로도 개념예장 3종, 커맨드 코드 3종, 영의개방권 3종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포인트를 이용해 서번트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를 위해 넷마블은 매일 로그인 혜택으로 '피버 티켓'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5 미야모토 무사시(버서커), ★4 오사카베히메(아처), ★4 카밀라(라이더) 픽업을 실시하며, 이벤트 기간 일요일에는 ★5 멀린(캐스터), ★4 지크프리드(세이버), ★3 후마 코타로(어쌔신) 획득이 가능한 특별 픽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데브시스터즈의 효자 '쿠키런:킹덤'은 18위다. 올 1월 출시, 7월 말까지 톱10을 유지했지만 8월 들어 변동폭이 확대됐다. '쿠키런:킹덤'의 흥행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상반기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