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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가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지만 코스피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소폭 반등했다.
게임주는 폭락한 데브시스터즈(-11.19%) 등을 포함해 23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또 약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물론 대금과 시가 총액이 모두 전일보다 줄었다. 어닝 시즌을 맞아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을 이었고 신작 예열과 해외 진출 등 주요 이슈가 만발했다.
8월 12일 목요일 코스피는 12.24포인트(0.38%) 하락, 6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3208.38이다. 외국인이 1조8798억원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1조8262억원을, 기관은 544억원을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404개며 452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2.17포인트(0.21%) 오른 1054.09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과 83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원방테크와 플래티어를 포함해 532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779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6%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하락 종목이 23개로 늘었다. 데브시스터즈가 -11.19%로 급락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2.48%), 와이제이엠게임즈(-2.78%), 넷게임즈(-2.81%), 바른손이앤에이(-2.97%), NHN(-2.98%), 룽투코리아(-3.51%), 게임빌(-4.30%) 등이 2% 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 종가는 전일보다 9100원(-11.19%) 빠진 7만2200원으로 8만원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36만6463주로 어제보다 약 8600주가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7712주와 2만685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8만6459주를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11개에 그쳤다. 위메이드가 +11.70%, 썸에이지 +10.16%가 급등했다. 위메이드맥스(+5.56%), 넥슨지티(+5.15%) 등은 5% 넘는 강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11.70%(6400원)로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6만1100원으로 7월 27일 내준 6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92만6895주로 어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3만444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0만729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4만828주를 샀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위메이드는 이날 '미르4' 글로벌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8월 26일(목)이다. 미르4는 위메이드가 대표 IP '미르의전설2'를 기초로 해 자체 개발한 MMORPG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론칭, 구글 매출 톱10에 입성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썸에이지는 +10.16%(350원)로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795원이며 거래량은 609만4343주로 전일대비 281%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65만369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65만5431주를, 기관이 7197주를 매수했다.
썸에이지는 야심작 '크로우즈'를 8월 25일 시작되는 독일게임쇼 '게임스컴21'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게임 소개와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우즈는 백승훈 사단이 개발 중인 PC 오픈월드 슈팅게임이다.
넥슨지티틑 +5.15%(600월)로 하반기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우상향은 8월 5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종가는 1만2250원이며 거래량은 32만9467주로 전일대비 약 133% 늘었다. 기관이 69만4684주를 사들였다. 7월 23일부터 13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 투자자는 6만6031주를 던지며 매도로 선회했다.
넥슨지티는 이날 2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 585%, 534% 늘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각각 43%, 109%, 127% 상승했다.
지금까지 2분기 실적 공개 게임 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이외 컴투스(-1.25%), 게임빌(-4.30%), 네오위즈(+0.13%), 펄어비스(-0.73%), 크래프톤(-0.25%) 등도 2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은 부진했다. 주가도 네오위즈만 우상향했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529억원이다. 분기 역대 최고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과 105억원으로 71%, 65%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2분기 출시한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때문이다.
컴투스는 1.25%(1400원) 하락한 11만30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거래량은 9만6387주로 전일대비 약 14% 늘었다. 기관이 8658주를 내놓으며 4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개인은 7317주를, 외국인은 1421주를 매수했다.
컴투스의 모회사인 게임빌은 -4.30%(1550원)로 하반기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종가는 3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8만7271주로 전일보다 208%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54주와 1만5532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만2578주를 매수했다.
게임빌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등이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은 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88% 줄었다.
펄어비스 중가는 0.73%(500원) 후퇴,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6만8100원이다. 거래량은 40만664주로 전일대비 약 42%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8366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5052주를, 기관은 1만2945주를 매집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글로벌 초반 흥행 덕에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던 네오위즈는 0.13%(50원) 오른 3만990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최고 종가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81% 감소한 205만6849주다. 기관이 6만130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6만427주를 담았다. 최근 8거래일째 팔자를 이어온 외국인은 5332주를 매수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71%, 49% 감소했다.
엔씨소프트(+2.03%)와 넷마블(-3.30%)은 출시를 앞둔 야심작 예열에 나섰다. 주가는 격하게 엇갈렸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주가는 +2.03%(1만60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80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2314주다. 개인이 7535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이 551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량은 2020주다.
넷마블은 -3.30%(4500원)로 하반기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3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50만5527주로 급증했다. 외국인(-8만7965주)과 기관(-7만9289주)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16만7500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8월 25일 글로벌 동시 론칭하는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웹예능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 누적 조회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베스파는 이날 신작 모바일 전략 RPG '타임 디펜서' 일본에 오는 8월 24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0.18%(50원) 오른 2만7800만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만4371주로 전일대비 약 48% 늘었다. 개인이 3838주를, 외국인이 101주를 팔았다. 기관은 3491주를, 기타 투자자가 448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330만3549주로 전일(약 499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일 1000만주 이상을 기록했던 네오위즈와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일대비 100% 가까이 감소했다. 이외 모비릭스, 액토즈소프트 등이 50% 넘게 줄었다.
반면 위메이드, 썸에이지, 위메이드맥스, 넥슨지티, 미투온, 카카오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넷게임즈, 넷마블, 게임빌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조670억6700만원이다. 어제보다 5647억3400만원이 적었다.
크래프톤이 3808억2700만원으로 압도적이 우위를 보였고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2110억9200만원과 1051억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 썸에이지, 네오위즈, 펄어비스, 컴투스, NHN, 넷마블 등은 100억원~6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3185억원이 감소한 75조5919억원이다. 대형주는 부진했다.
위메이드가 +11.70%로 기업가치 1조원을 회복했고 엔씨소프트가 +2.03%로 반등했지만 나머지 7개는 하락했다.
넷마블( -3.30%)과 NHN(-2.98%), 카카오게임즈(-2.48%)가 격한 내림세를 보였다. 크래프톤(-0.258%), 펄어비스(-0.73%), 컴투스(-1.25%) 등은 -1% 내오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하락은 2거래일째며 종가는 7만8800원으로 8만원이 26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262만9969주로 전일대비 약 71%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만6331주와 5만5271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14만5731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5871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 하락(-0.73%), 500원)도 2거래일째다. 종가는 6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40만664주로 전일대비 약 42%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8366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5052주를, 기관이 1만294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새로운 대장주 크래프톤은 장중 +3.32%의 강세를 보였지만 이를 반납, 0.25%(1000원) 하락한 4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2만7323주로 전일대비 약 42% 감소했다. 외국인이 7만287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3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었다. 개인은 6만5907주를, 기관은 5894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1078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후 크래프톤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98% 증가한 429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42억원으로 0.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13억원으로 16.59% 늘었다. 2021년 1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0.36%, 23.33%, 27.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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